geum ui hwan hyang 밤의 파수꾼 오 그대여 내게로 와주요 노랠 부르며 은밀하게 포근히 와주오 비단옷을 입고 돌아온 고향 나의 침대여 손을 들어 환영해주오 잠들자 포근한 잠 이불을 턱 끝까지 차올리면서 내쉬는 고귀한 한숨이 있는 곳 잠들자 밤의 목자여 이 밤에도 쉴 틈이 없구려 잠시 쉬시오 내가 대신 헤아려 보리다
비단옷을 입고 돌아온 고향 나의 침대여 손을 들어 환영해주오 잠들자 신나는 잠 이 밤도 한바탕 실랑이 끝에서 화해를 청하며 스스로 내민 손 탐탁지 않던 하루와 극적인 타협의 순간 잠들자 신나는 잠 이불을 턱 끝까지 차올리면서 내쉬는 고귀한 한숨이 있기에 체념의 순간이래도 비굴하진 않아요